OurBox News Notice

아워박스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울릉도 은행원들이 도운 위치인증 스타트업… 직원 4명→16명

원본보기위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엘핀’은 지난해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가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 개발에 나섰다. 고객이 여행을 다니며 전국 곳곳에서 위치 인증을 많이 받을수록 금리를 더 얹어주는 혁신적인 상품이었다. “어, 울릉도에서 인증이 됐다.”상품 개발을 위한 시범 운영 도중 예상치 못했던 일이 생겼다. 울릉도, 백령도에서도 갑자기 인증이 이뤄진 것이다. 오류인 줄 알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신호의 정체는 농협은행 울릉도지점 직원들이었다.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전국 농협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위치 인증에 참여한 결과였다. 시험운영은 성공했고 신상품은 지난해 8월 세상에 공개됐다. 주은정 엘핀 대표는 “은행의 탄탄한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성장의 발판이 됐다”고 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금융회사들도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을 길러내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장 동반자’의 역할을 한다. 금융 지원과 투자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고용 창출로 보답하고 싶어”엘핀은 2017년 1월 대기업 엔지니어 출신 등이 세운 회사다. 이동통신 기지국의 고유한 위치 정보를 활용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력이 있지만 투자를 받는 건 ‘하늘의 별 따기’였다. 2년 넘게 근근이 버티다가 2019년 봄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NH 디지털챌린지’를 통해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했다. 은행 디지털부서와 스타트업들이 한데 모여 일하는 이곳에서 엘핀은 경영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닦았다. 은행 주선으로 벤처캐피털 20여 곳도 만났다. 별 따기만큼 힘들었던 투자 유치도 18억 원 넘게 받았다.엘핀의 기술은 이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도 쓰이고 있다. 직원도 4명에서 4배인 16명으로 늘었다. 주 대표는 “스타트업이 대형 금융사와 손잡았다는 것 자체로 인재와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금융사를 매개로 ‘창업기업 육성 → 중소기업 성장 → 일자리 확대’라는 스타트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 것이다.글로벌 주류회사 임원 출신 박철수 대표가 ‘아워박스’를 창업한 건 2017년 6월.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복잡한 물류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회사를 꾸려가고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건 만만찮았다. 결국 지난해 초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의 문을 두드렸다. 박 대표는 은행의 도움을 받아 신용보증기금을 만났고 신생기업으로 기대하기 힘든 20억 원의 보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한라홀딩스, 네이버 등으로부터 100억 원을 투자받았다. 삼성물산, 유한킴벌리 등 대기업과도 손잡고 일하게 됐다. 4명으로 출발한 직원은 75명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만 25명을 새로 뽑았다. 박 대표는 “회사가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은 우수한 인재다. 도움을 받은 만큼 고용 창출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혁신 성장 가속화”한국의 창업 생태계에서 금융사들은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KB금융,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간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기준 384곳에 이른다. 이곳에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엘핀, 아워박스처럼 채용을 늘린다면 혁신, 첨단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수천 개씩 만들어지는 셈이다.‘메사쿠어컴퍼니’의 이지훈 대표는 지난해 1월 창업하자마자 코로나19 사태를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일상화되자 이 대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면인증 기술은 큰 주목을 받았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메사쿠어는 지난해 6월 하나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됐다. 하나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 개편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 회사의 얼굴 인증 기술은 곧바로 앱에 적용됐다.하나은행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생기면서 메사쿠어는 창업 1년 만에 매출이 3배로 뛰었고 6명이던 직원도 18명으로 늘었다. 다른 금융사들의 협업 제안도 쏟아진다. 이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대형 금융사의 지원이 더해지면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상용화할 수 있다”고 했다.금융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9년 10월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 운영을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창업한 한국의 금융결제 기술 지원 스타트업 ‘인포플러스’는 디노랩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주선으로 150억 원의 투자 제안을 받았고 인도, 아프리카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금융권의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지원은 사회 전반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금융과 혁신기업 간의 상생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정부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했다. 국내 1호 스타트업 지원기관 ‘디캠프’ 19개 은행서 8450억… 110개 기업 입주무상 사무실에 재무-법률 등 컨설팅AI-블록체인 기업 등 ‘유니콘’ 꿈꿔유망기업 직간접 투자도 계속 늘려원본보기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있는 ‘프론트원’ 빌딩. 3층 라운지에 들어서자 50명이 넘는 젊은 직원들이 노트북을 켜놓고 업무를 보거나 화상 회의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지난해 7월 국내 최대 규모(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m²)로 문을 연 스타트업 지원·육성센터. 현재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 분야의 110곳이 넘는 스타트업이 입주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의 꿈을 꾸고 있다.‘더트라이브’의 전민수 대표(39)는 프론트원 설립 때부터 18층에 둥지를 틀었다. 1년 단위로 중고차를 빌려주는 신개념 구독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전 대표는 “무상으로 사무실을 지원받을 뿐 아니라 재무, 투자, 법률, 마케팅 등과 관련한 각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 입주하는 건 모든 스타트업의 꿈”이라고 했다.디캠프는 2012년 국내 18개 은행이 5000억 원을 출연해 출범시킨 국내 1호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현재 출연 금융사는 19곳, 출연금은 8450억 원으로 늘었다. 이를 기반으로 디캠프는 국내 최대이자 가장 오래된 스타트업 사업 설명회인 ‘디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열리는 디데이에선 창업가들이 내놓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 등을 심사해 입주할 기업을 뽑는다. 지원받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디캠프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마포구에 2호 센터도 열었다. 두 곳에 120여 곳이 입주해 있다.‘몽가타’의 정태현 대표(31)는 2013년부터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종합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왔지만 번번이 상용화에 실패했다. 남은 건 7억 원의 빚뿐. 7년간 준비하던 사업을 포기하려던 차에 디데이의 문을 두드렸다. 우승을 거머쥔 그는 지난해 8월 강남구 디캠프 센터에 들어왔다.몽가타는 디캠프로부터 직접 3억 원의 투자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디캠프가 연결해준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의 지원을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새 직원은 2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시제품 공개도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꼬이기만 하던 사업이 디캠프에 들어오면서 풀리기 시작했다”고 했다.디캠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스타트업에 51억3000만 원을 직접 투자했다.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 규모는 1818억7000만 원에 이른다. 간접투자를 늘리기 위해 디캠프 센터엔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해 한국성장금융, KDB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상주하고 있다.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 교수팀은 디캠프의 투자로 3년간 3197억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김형민 kalssam35@donga.com·신지환·김자현 기자

더 보기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160.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

풀필먼트 시장이 전자상거래 시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창고관리 및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사업을 통칭한다. 자체 물류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형 온라인 셀러를 겨냥한 물류대행 시장도 커지고 있다. 3PL(Third Parties Logistics) 시장이 풀필먼트 시장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년이 지났다. 3PL과 풀필먼트 모두 한국어로 번역하면 물류대행이지만 3PL은 단순 창고임대 방식인 데 반해 풀필먼트는 유통사나 제조사의 모든 업무를 대행하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로 볼 수 있다. 서비스 기반으로 물류의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해 주고 트랜잭션당 과금하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도 매력적이다.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장 간절한 곳은 중소형 온라인 셀러다. 온라인 셀러는 택배박스를 포장하다 쓰러질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지만 정작 사업이 성장해 주문이 밀리기 시작하면 박스 포장과 배송 관리로 위기를 맞기도 한다. 단기 이벤트로 물류 담당 직원이나 아르바이트를 쉽게 충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 커진다. 그 외에도 창고 수급, 직원 관리 등 물류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기 때문에 핵심 경쟁력인 상품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기도 어렵다.  마스마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풀필먼트 전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온라인셀러 및 풀필먼트 스타트업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1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퍼와 거래를 진행하고 있고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풀필먼트 전문 스타트업들과의 거래를 늘려 가고 있다.  OFSP(On-demand Fulfillment Service Platform)를 지향하는 아워박스는 초기 가정간편식 판매자를 타기팅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풀필먼트 1위 스타트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세그먼트를 넓혀 100개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e커머스 물류대행인 풀필먼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e커머스 사업자가 원활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셀러 툴인 OMS(Order Management System),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공급하는 시스템 사업자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2019년 CNT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고 작년에 네이버,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풀필먼트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마이창고는 하루 택배 50개 미만 소규모 온라인 셀러에도 중대형 고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창고 입고부터 재고 관리, 택배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리포트한다. 입고부터 보관·재고 관리·피킹&패킹·송장 출력 등 풀필먼트 전 과정에 대한 비용은 출고 박스당 평균 1000원에 불과하고, 매월 사용한 것만 정산하는 구조다. 최근 특화된 BPO 계약도 체결했는데 메이크숍과 코스메틱(Cosmetic) 상품을 취급하는 쇼핑몰 운영자에게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위니, 알지티 등 로봇 스타트업들도 물류 로봇 등의 R&D를 지속하고 있다. 알지티는 서빙로봇 기술 사용화 노하우를 물류로봇 시장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이미 아마존은 키바(KIVA)라는 실내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류센터 내 인건비를 70% 이상 줄이고 생산성을 3배 이상 개선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더 보기

아워박스 홍보 영상

홍보 영상 전체 보러 가기 ▶ https://youtu.be/xFz5N5ITScU  

더 보기

경부 기흥IC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시설 구축…시범사업 시행자와 협약 체결

시범사업 조감도 [사진 = 글로벌네트웍스 컨소시엄]

더 보기

상품만 맡기면 배송은 기본, 재고관리·환불까지 알아서 척척 [스타트업 물류혁신 이끈다]

<上>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풀필먼트'클릭 한번에 온라인 쇼핑 경험물류 관련 소비자 눈높이 달라져소기업 독자적 배송 서비스 한계스타트업 ‘아워박스’‘두손컴퍼니’소규모 온라인 판매자 상대로세밀한 물류 서비스·컨설팅 제공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타면서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영역의 물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물류는 단순히 제조·유통의 지원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배송, 보관뿐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교환, 환불 등 전방위 서비스로 확대되면서 물류시장에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물류 서비스 혁신의 구심점은 스타트업이다. 미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보다 한발 빠른 물류 서비스로 고도성장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이에 물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국내 물류 스타트업의 지형도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살펴본다.기업들은 풀필먼트가 절실해졌다.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과거 물류는 상품을 오프라인에 주기적으로 공급했다. 현재는 소비자 클릭 한 번에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실시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몰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상대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물건의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 환불 서비스 등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들은 풀필먼트 센터에 상품을 맡기면 전 과정이 해결돼 물류 스타트업에 아웃소싱을 맡기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의 풀필먼트 수요는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풀필먼트 수요 확대일로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이다. 전년동월 대비 17.2%(2조2110억원)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온라인몰 거래액은 11조24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6.3%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4조388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 감소했다. 비대면 트렌드로 오프라인 거래는 줄고 온라인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쇼핑 확대로 스타트업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물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주요 대상은 중소기업이다.실제 풀필먼트 스타트업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매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소기업 창업이 활발하고 온라인 진출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자체 풀필먼트를 구축할 수 있지만 소기업은 온라인 고객의 다품종 소량생산의 복잡한 구매를 물류로 전달하기 위해선 풀필먼트 대행이 필수적이다. 중소업체들이 독자적으로 배송의 신속성과 정확성 등을 확보하기에는 역량의 한계가 있어서다. 한국교통연구원 허성호 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이) 브랜드몰,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 물건 판매시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배송하는 지가 고객 충성도와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1인 기업과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물류시장에서 풀필먼트가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다. 지난 2019년 기준 1인기업은 약 28만개사, 기업당 평균 매출도 2억42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 19.2% 늘었다.■투자유치로 물류 시스템 고도화국내 물류 스타트업의 선두주자로 아워박스와 두손컴퍼니가 꼽힌다. 양사는 네이버로부터 각각 20억원(지분율 5.71%), 15억원(지분율 8.4%)를 투자받았다.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를 상대로 한층 세밀한 물류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한 게 공통점이다.특히 물류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시간이 당일배송 등 짧아지면서 고용량 고효율 물류 처리를 위한 자동화 기술개발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은 주문-풀필먼트센터-목적지까지 전체 물류과정을 연결하는 주문관리시스템(O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있다. 고객사도 편하게 상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판매량 분석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2017년 6월 설립된 아워박스는 콜드체인(저온유통) 풀필먼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풀필먼트를 위해 운영중인 물류센터만 4곳에 이른다. 2019년 매출 48억원, 직원 21명에서 지난해 139억원, 54명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시리즈A 등 누적 투자 유치금액도 105억원에 달한다. 박철수 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한킴벌리, 삼성물산 등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물류 시스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했다.두손컴퍼니는 2012년 7월 설립됐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컨시어지) 서비스와 풀필먼트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2019년 직원 50명에서 지난해 1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시리즈A 등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박찬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매출액이 연초대비 300% 성장했다"며 "자체 물류시스템 핸디봇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더 보기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모교 상주고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박철수 재경상주고등학교총동문회장/제공=상주고등학교 상주 장성훈 기자 = 경북 상주고등학교는 18일 박철수 재경상주고등학교총동문회장이 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박철수 회장은 “코로나19를 후배들이 지혜롭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상주고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본인의 진로와 밝은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바란다”며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것을 매개로 모교에 대한 기부 정서를 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아워박스대표)은 압도적인 풀필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e-Commerce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전문회사를 경영하는 학교가 자랑하는 졸업생이다.아워박스는 콜드체인 풀필먼트를 조기에 정립하고 사용자 친환경적인 시스템 개발로 이커머스 관련 물류서비스 영역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20년 물류의 날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창배 교장은 “박철수 대표의 후배사랑 장학금 기탁에 감사하다”며 “훌륭한 선배의 뜻을 잘 이어받아 재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상주고등학교는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문들의 각종 장학금과 발전기금 기탁이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힘을 얻은 후배들은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4명, 의예과 9명, 과학기술원(카이스트 포함) 5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하였으며, 진행 중인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서도 연세대의예과, 카이스트,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에 합격하는 반가운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성훈 기자 thffk5080@asiatoday.co.kr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