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2017년 창업 후 시스템·사람에 집중 투자…유한킴벌리 수주로 '호평' 풀필먼트 서비스 넘어 물류 컨설팅, 아웃소싱, SaaS 구독경제등 사업 박철수 대표 "풀필먼트 본업하는 스타트업 성공사례 반드시 만들 것"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가 서울 구로에 있는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물류분야에서 창업 10년도 안된 스타트업이 국내외 내노라하는 물류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엔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만들고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온-디맨드 풀필먼트 서비스(On-demand Fulfillment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 아워박스(OurBOX) 박철수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피자헛코리아, KFC, 디아지오코리아를 거쳐 AB인베브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을 역임하며 F&B 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특히 그는 직장 생활의 대부분을 구매 및 공급망 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에서 보냈다. 경력이 이렇다보니 박대표가 물류사업에 뛰어든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전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유심히 봤다. 물류는 내가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창업했다." 2015년에 월급쟁이 생활을 청산한 박 대표는 2017년 6월 지금의 아워박스를 설립했다. 그 사이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풀필먼트'란 상품의 보관, 포장, 배송, 반품관리, 컨설팅까지 이커머스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토털 물류 서비스를 말한다. 아워박스의 사업영역은 풀필먼트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사 전용 맞춤형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사 풀필먼트 센터 효율화 및 고도화 서비스 ▲고효율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물류 컨설팅 ▲직구·역직구 시장 진출을 위한 시스템 구축, 컨설팅, 풀필먼트 서비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파이낸싱을 넘나들고 있다. 박 대표는 자신만의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스템'과 '사람'을 1순위에 뒀다. 외부에서 전문가들도 수혈했다. 하지만 초기 시스템 개발은 녹록치 않았다. 회사를 시작하고 1년여가 지난 20♥ 9월에서야 제대로된 풀필먼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그 사이 버티기 위해 박 대표는 퇴직금을 쏟아부었고, 엔젤투자 등 외부로부터 자금도 조달했다. 아워박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이 정책자금도 지원했다. 박철수 대표./사진=김승호 기자그러다 기회가 찾아왔다. 유한킴벌리가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자신들에게 맞는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적임자를 찾아나서면서다. "당시 11개 물류회사가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했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고 결국 우리가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게 됐다.(웃음)" 글로벌 합작기업인 유한킴벌리의 요구는 매우 깐깐했다. 수주 뒤에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벽하게 구축을 끝냈다. 박 대표는 "1200개 정도의 SKU(Stock Keeping Unit)를 보관하면서 하루 최대 1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물론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간다. 고객이 유한킴벌리의 자사몰인 '맘큐'나 오픈마켓을 통해 오늘 자정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시스템을 통해 월 10만건 이상의 제품을 출고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아워박스는 사람의 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부분을 자동화했다. 상자의 바코드를 찍는 일부 작업만 사람이 직접 한다. 에러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해 불량률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 유한킴벌리의 요구를 완벽하게 수행한 덕에 아워박스에 대한 소문이 곳곳에서 났다. 현재 아워박스가 운영하고 있는 풀필먼트 센터만해도 경기 평택, 군포, 오산(스마트 센터), 곤지암(GC 센터), 평택(신세계푸드 센터), 충북 음성(동원 온라인 센터) 등 여러 곳이다. 풀필먼트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 창고운영 대행 등 아워박스의 고객도 80여 곳으로 늘었다. 신세계푸드, 삼성물산 오뚜기, 동원디어푸드, 락앤락, 종근당, 연세우유, CJ프레시웨어, 더바디샵, 오비맥주 등이 모두 아워박스의 고객들이다. 박 대표는 "올해는 아워박스가 글로벌 사업을 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제품을 팔기 위해선 지사도 두고 투자도 해야하는데 지사 없이도 우리가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풀필먼트를 본업으로 하는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여전히 목이 마르다. 지난해 기준으로 400억원 가량을 대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사업을 추가 확장하기위해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MATE'를 중심으로 구독경제도 모색하고 있다. #MATE는 상품관리, 주문수집, 창고관리, 배송관리, 클레임관리 기능을 100% 반응형 웹(Web)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패키지 솔루션이다. 아워박스는 지난해 3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63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순항한다면 수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커머스 활동은 '경제 활동의 민주화'다. 큰 자본이 없어도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커머스를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더 보기판매-물류서비스 플랫폼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시너지 기대 사진설명: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비플로우’ 운영사 브리치(주)와 AI특허 풀필먼트 아워박스(주)는 판매-물류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아워박스 박철수 대표, 오른쪽 브리치 이진욱 대표)[서울경제] (주)브리치(대표 이진욱)의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비플로우’가 지난 10일 풀필먼트 서비스 아워박스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플로우의 고도화된 PMS(상품관리시스템) 기능과 아워박스의 4PL WMS(창고관리시스템)를 API 연동 및 일체화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의 접점 고객인 온라인 사업자에게 비플로우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별도의 고민없이 아워박스의 고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유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엔데믹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판매 플랫폼과 풀필먼트를 연결, 이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물류, 풀필먼트 선두 주자 아워박스는 SaaS 기반 판매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플로우와 상호 시스템 연결을 통한 유기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의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아워박스는 풀필먼트 선두주자로 온라인 판매자에게 토탈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를 적용한 8개의 상온, 냉장/냉동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셀러들에게 필요한 주문수집, 입고, 피킹, 포장, 출고,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시스템화 한 솔루션(#Mate)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기 사업자는 물론, 온라인 시장 확대를 통해 늘어난 물량으로 고민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셀러들에게 맞춤형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AI를 이용한 포장라인 운영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여 주목받고 있다. 비플로우의 변재영 이사는 “그동안 비플로우의 온라인 셀러들이 판매가 늘어남에도, 물류 및 배송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아워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셀러들에게 전 과정을 관통하는 진정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놓았다“라고 밝혔다.㈜브리치가 전개하는 SaaS 기반 솔루션 비플로우는, 국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20여 개 대형 온라인 채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쇼핑몰별 각양각색인 복잡한 쇼핑몰 운영 업무를 한 번에 손쉽게 운영 및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비플로우는 출시 3년 만에 거래액 2,000억원, 가입 사업자 수 10000개, 상품 데이터 2,000만 개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판매솔루션과 오프라인 점주를 위한 옴니채널 파트너스 서비스를 신규로 기획하며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 보기AI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작업 기대, 인적 에러 차단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포장라인 자동추천 시스템 특허. (아워박스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챗GPT(chat)로 AI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AI를 활용해, 실제 포장라인의 효율화를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유니콘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풀필먼트 스터트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배송품의 특징을 파악해 포장 작업라인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아워박스가 취득한 특허는 ‘인공 신경망 모델을 활용하여 웨이브(WAVE) 업무의 종류를 결정하기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에 대한 특허(특허 제10-2512021호)'다.웨이브(WAVE)는 풀필먼트센터에서 포장작업을 위해 각 주문과 배송품들의 특징을 파악한 후 알맞은 자동화 설비로 배정하는 단계를 뜻한다. 이커머스 고객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는 다양한 화주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크라우드 물류센터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복잡다단한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포장라인으로 배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이번에 특허 취득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해당 배송품에 가장 적합한 포장 작업지시를 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됐으며 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마이닝과 통계를 이용했다.기존 풀필먼트 센터와 물류센터들은 포장 작업라인을 결정할 때 현장 작업관리자들이 경험에 의존해야 하는 관계로 작업관리자들의 의사결정에 오류가 생기거나 숙련도가 부족한 경우 작업이 지연되고 잘못된 포장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하지만 이번에 특허받은 기술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웨이브 전략 추천 시스템 완성으로 아워박스의 기술 초격차를 실현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능 확장 개발로 현장에서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택 기자 (kht@news1.kr)
더 보기▲아워박스 박철수 대표아워박스는 1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옴부즈만·기업은행장상 혁신창업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규제혁신에 앞장서고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사회공헌·기술혁신 중소기업인 등 규제혁신 유공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아워박스는 자체 개발한 ‘#MATE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온라인화, 고객사의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지원해왔다. 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영역에 새롭게 진출하는 고객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아워박스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 동인을 빠르게 포착,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며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며 “기술 초격차를 통한 차별화, 건실한 성장은 물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보기김재윤 아워박스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파이낸셜뉴스]시스템 기반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성장을 이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마트 출신 김재윤 전무를 1일 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재윤 신임 COO는 이마트, 삼성 웰스토리, 이마트 24에서 물류, MD, 영업기획 책임자 경력을 쌓아왔다.아워박스 관계자는 "검증된 전문성을 가진 김재윤 COO의 영입으로 영업활성화를 통한 지속성장은 물론 조직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워박스는 김재윤 COO 선임을 계기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유통,물류 현장에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물류 서비스,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가치 창출자로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더 보기아워박스, 포장 박스 자동 추천 특허출원 완료...정확도 92%까지 높여 아워박스 3D model down-sampling[파이낸셜뉴스]과대 포장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실제 상품 규격과 일치하는 박스를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 유니콘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3D AI Visioning을 통한 포장박스 자동 추천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스타트업이 과대 포장 줄이기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29일 아워박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을 완료한 특허는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3D AI Vision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 규격과 일치하는 박스 자동 추천 시스템 개발이다.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이번 기술 개발로 과잉포장을 차단은 물론 부자재 사용을 절감해 탄소발생을 줄이게 되었으며 스타트업의 기술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됐다"면서 "택배비가 박스 사이즈로 결정되므로 고객들께 실질적이 비용절감 효과도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그동안의 제품 크기 측정은 타원형 형태도 직육면체로 인식되어 실제 보다 큰 박스가 추천되는 한계를 보였다.이번 특허 출원된 기술 개발로 실제제품 모양의 실 체적을 측정할 수 있어 박스 추천 정확도가 기존 70%대에서 92%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아워박스는 2021년 11월부터 추진해온 3D와 AI비전 기술을 박스 추천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2023년 1월 실용화를 목표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아워박스는 물류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에서 필수적인 시스템인 OMS(주문관리시스템)와 WMS(창고관리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MATE를 자체 개발한 것 외에도 PMS(제품정보관리스템), MES(생산관리시스템), 특송시스템 등을 추가로 개발해 이커머스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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