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mmerce SCM story

물류와 SCM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정직한 비즈니스
2021-12-06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안다는 것의 정의이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경구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시인을 하고 배움을 청하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은 배울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불행의 시작이다. 지위가 높고 사회적인 명성이 있는 사람일수록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고전의 가르침이 가슴에 큰 울림을 주지만 실천하는 것은 또한 별개의 영역인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경쟁사회에서 틈을 보이기 싫을뿐더러 비즈니스 평판을 생각해서인지 정직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지키기가 어려운 일이다.

 

영업을 진행하면서, 비즈니스 상담을 하면서 더더욱 정직해져야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일단 고객을 유치하고 보자는 욕심이 들어 표현이 과장되고 Commitment가 선을 넘는 경우가 현장에서 많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최근 신규로 유치한 고객사 핵심 간부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장기간 공을 들인 잠재 고객사인데, 일 년 전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고 사업을 전개해 왔다. 섭섭한 마음이 없을 수 없었던 경우였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결과, 최근에 우리와 정식계약을 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고객사의 브랜드 파워는 물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고객사여서 기쁨이 컸다. 핵심 간부들과 차담을 통해 아주 솔직한 Feedback을 받았다.

 

아워박스는 고객의 요청에 대해 안된다고 하는 것이 너무 많다!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려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섭섭했었다.

아워박스의 시스템이나 서비스 고도화 정도를 감안할 때 아워박스와 계약을 하고 싶었으나, 더 잘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곳이 있어 그쪽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회사들과 상당 기간 비즈니스를 해 보고 나서 아워박스를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는 것에 궁극적인 신뢰가 갔다. 이것이 우리가 아워박스와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새로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신 것으로 믿는다. 다만 이러한 고객의 소리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철저하고 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

보통 문제는 고객 유치를 담당하는 영업팀과 이를 실제 운영하는 운영팀이 한 몸이 아니거나 팀웍이 견고하지 못한 경우에 문제가 크게 발생할 수가 있다. 고객의 눈높이와 실제 전개되는 서비스 수준에 괴리가 발생하면 분쟁은 언제든 생길 수 있다.

 

다행히 우리 아워박스는 영업과 현장 운영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영업담당자가 초기 운영을 책임지는 구조이다.

그러나 아워박스 또한 급속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상태이다. 앞으로 부문간 협업이 원활하지 못한 사일로 현상, 소통의 경직성 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피플파워이다!

주인정신이자 리더쉽이다!!

무엇보다 고객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 우리의 사명이자 비즈니스 방향이다!!!